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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시, 식물 보급 사업 긍정적인 반응 보고

by yefui 2024.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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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식물 보급 사업이 사회적 고립과 은둔 생활을 하는 한국 청년들의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밝혔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이비, 우산나무, 호야 리사, 중국 상록수 등의 식물을 무료로 받은 19세에서 39세 서울시민 30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0.9%가 집에서 식물 키우는 것이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참가자들은 자기 효능감이 높아져 사회적 맥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보고했다.

그 밖에도 사회적 기술 향상, 자기 이해 향상, 정서적 안정감 증가, 스트레스 감소 등 다양한 장점이 보고되었다.

평균적으로 참가자들의 자가 평가 우울증 수준은 '중증'에서 '경증'으로 개선되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서울 반려식물 보급사업'은 식물 돌봄을 통해 정신 건강을 지원하고자 서울시에 사는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작되었다.

작년부터는 늘어나는 사회와 단절된 청년층을 해결하기 위한 서울시 대책의 일환으로 청년층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월 기준 19~39세 서울시 청년 중 약 4.5%인 12만 9,000여 명이 실업, 정신건강 문제, 인간관계 어려움 등의 요인으로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은둔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작년 502명의 한국 청년이 관엽 식물을 받았으며 300명이 원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프로젝트 시작 이후 10월 현재 총 28,432명의 참가자가 식물 관리인이 되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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